6.1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준비후보 브리핑

이성주 기자 / 2018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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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경북도 ‘지진피해구호기금’신설 필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김천)은 “지진 대비 교육을 제대로 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열린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지진포럼’에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진은 이웃나라 일본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전체는 물론, 특히 최근 포항과 김천 등 우리 경북에도 실재하는 공포가 됐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은 모두 지진에서 안전하지 못한 만큼 동아시아 지진 예측과 피해 복구에 대한 공동대응의 틀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개인의 지진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에 앞서 지역 차원에서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지진피해구호기금’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불안감이 상당히 커졌다”며 “지진을 제대로 교육을 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경주에 지난 3년간 관광객이 무려 287만명이나 줄었다”면서 “재난으로 인한 혼란 상황에서 공포를 부채질하기보다는 건축물 내진 기능을 점검하고 보강해서 외국인들이 경주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림 의원, 경주 숭덕전 찾아 신라역사 세계화 강조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안동)은 지난 19일 경주김씨 종친회에 참석해 “며칠 전 계림세묘(신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위패를 모신 곳)와 숭혜전(신라 최초의 김씨 임금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위패를 모신 곳)에서 참배분향을 했다”며 “조선 27대 임금을 종묘에서 모시는 것처럼, 한반도 최초의 통일왕국인 신라 56대 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경주 숭덕전을 방문, 참배하고 “신라의 역사를 연구하고,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신라정신연구원을 설립하겠다”며 “주변의 거대한 국가들을 흡수하여 통일하고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신라의 정신과 문화야말로 우리 민족의 근간이자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라역사관·신라정신연구원 신설 및 신라왕경 복원과 함께 이미 복원된 풍부한 문화재를 활용하여 경주를 세계 속 1등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남유진 예비후보, “의원 출신 후보들에게 유효득표수 20% 감액 패널티 줘야”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실질적인 공정경선 보장과 당의 혁신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국회의원 출신 출마자에 대한 20% 패널티 부여’를 거듭 촉구했다.

남 예비후보는 “현재 국회의석 총 293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21석, 자유한국당이 116석으로 보수야당과 친야 무소속이 합칠 경우 국회의장직 탈환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정치보복으로 구속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 출신이 도지사 후보가 돼 사퇴하면 의회권력 장악은 멀어 진다”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출마 자제령’은 물론이고 선출직이 임기의 3/4을 마치지 않고 출마할 경우 10% 패널티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다”면서 “이에 유력 전남지사 후보였던 이개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 등 소속 의원들이 적극 협조하면서 선명성 경쟁에서 우리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예비후보는 “반면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북지사에만 3명이 나오는 것도 모자라 출마선언 후 의정활동 불량, 정치후원금의 도지사선거 전용 시비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원 출신이 공천될 경우 도미노처럼 보궐선거가 이어지고, 이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여론악화와 혈세낭비 등으로 쟁점화 될 것이라 우려했다.


박명재 의원, 경북을 세계적인 물 산업 중심지로 집중 조성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기후변화와 도시화의 진전,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물 환경변화와 공급한계, 수요급증 등으로 물 산업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지였던 경북을 대구와 함께 세계적인 물 산업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물 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新)성장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지금까지 정부나 지자체들이 물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는 있었지만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의 뒷받침이 미흡해 국내 물 산업 수출은 세계시장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지금이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실효성 있는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컨트롤타워인 ‘경상북도 물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경북을 세계적인 물 산업 중심지로 집중 조성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활성화, 강소 제조기업 육성, 해외진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먼저 △상하수도 노후시설 재구축 사업 등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주도 투자사업을 추진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부품·장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주기(기술개발~해외진출) 지원기반 조성 △우수기술·제품 발굴 및 우선 보급 △혁신형 물 기업 지정·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강조 제조기업들을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운영 △물 산업 실태조사 및 정보체계 구축·운영 등을 통한 맞춤형 수출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국제 물 산업 전시회 참가 기회 제공 등에 나서 경북의 물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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