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만 생각하고 시민만 생각하는 시장되겠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개최

이상욱 기자 / 201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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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오로시 경주와 시민을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에 출마한 박병훈 예비후보(전 경북도의원·무소속)는 21일 황오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오로지 경주와 시민만 생각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지지자와 시민 등이 참여해 열린 개소식에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마치 삭풍이 몰아치는 한 겨울 들판에 버려진 심정이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민 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그럴수록 더욱 시민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시민의 아픔과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경주를 이끈 국회의원이나 시장들은 시민 모두의 진정한 바람이 무엇인지 시민들이 가장 아파하는 곳이 어디인지 깨닫지 못했다. 지금 시장을 하겠다고 나선 유력 후보자들도 마찬가지”라며 “평생 경주를 지키고 시민들과 함께 땀 흘리고 눈물을 나누던 제가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지켜드려야겠다는 진심을 갖고 다시 선택을 구하러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그는 “자유한국당은 어처구니없는 조건을 내걸며 그 조건을 수용할 때 복당을 허용하겠다고 했다”며 “진정성을 가진 후보자들에게 공천학살을 자행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를 망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송필각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찾아 축하했다.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박병훈 예비후보가 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밤잠 설치면서 맡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 동료들을 생각하는 의리가 남달랐다”며 “박 후보가 당선돼야 경주와 경북을 발전시킬 수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농민, 상인, 노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 8명이 박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으며, 그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축사 도중 서로 안고 눈물 흘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 우선 정책 △다시 살아나는 경주 경제 △경주 관광산업 스마트화·국제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농어민이 잘사는 경주건설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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