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 여야 예비후보 민심행보 박차

- 오중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보수층 표심을 우보(牛步)로 잡는다
- 이철우 의원<자유한국당 후보>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비책 강구하겠다”

경주신문 기자 / 2018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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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경북도내 각종 행사 참석을 하면서 보수층이 강한 경북지역을 감안해 더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책으로 표심에 다가서는 등 ‘우보(牛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경주 안강공설시장에서 상인,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소리를 청취 했다. 이어 영천으로 이동해 대한미용사중앙회 영천시지부정기총회에 참석해 득표활동을 했다. 또 하양시장에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었다.

오 예비후보는 “경북도민이 뭘 원하는 지 조금씩 알게 됐다. 그동안 여권지역이면서 홀대를 받은 것에 대한 도민들의 이야기는 가슴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또 “도정 운영자들이 도민들의 가려움이나 아픔을 얼마나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한 흔적이 너무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이 지난 24일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고’인 경주를 찾아 문화관광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역점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공을 들이는 분야다. 이 의원의 제 1호 공약도 문화관광 분야를 꼽을 정도다.
이 의원은 “경주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를 가지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라면서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구촌 관광객이 경주로 몰려 오게 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다.

이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문화재는 빠짐없이 1순배 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경주를 택한 셈이다.
이 의원은 이날 경주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에도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의원은 “국민이나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 기록을 제대로 알리는 문화해설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문화해설사는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민간 문화홍보대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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