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예비후보, 특단의 미세먼지 대책 수립 약속

미세먼지 전담팀 설치 대응체계구축 공약

이상욱 기자 / 2018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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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내 미세먼지 전담팀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내놓았다.

주 예비후보는 4일 “경주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세먼지 대응체계부터 구축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전담팀은 미세먼지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보급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주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노인요양시설 등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예방교육 및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노인, 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미세먼지 퇴출 정책 방안으로 △마을버스, 어린이집 차량, 스쿨버스, 학원차량 등 노후 경유차량 친환경차 교체 우선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공해 조치 △쓰레기소각장, 건설공사장, 대기배출업소 등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 강화 △전기차, LPG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도입 등을 내놓았다.

또 꽃가루 없는 가로수 보급 및 알러지성 꽃가루 수종 교체, 도로청소차량 보급 확대, 공영자전거 보급 및 자전거도로 확대로 자전거 이용률을 제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클린시티 경주 건설을 위해 친환경 무가선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365일 경주시민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최악의 환경물질로 등장한 만큼 지방자치단체도 앞장서 특단의 미세먼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주낙영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화합과 발전을 위한 경주 노사정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일자리 만들기를 시정제일 목표로 삼고, 노동계, 기업, 경주시 및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 경주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상설 협의체인 노사정위원회 구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근로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노동법률지원, 노동인권교육, 교육·문화·복지·건강 프로그램 등의 지원 등을 전담하는 부서와 노사관계 전문 직원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을 설치해 분야별 일자리 창출 목표 설정, 국내외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신규 정규직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경주일자리종합정보망을 구축해 기업과 취업희망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며 “이는 그 자체가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는 일자리정책의 핵심이고, 최우선으로 챙겨야할 사안”이라며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심지 과소학교 유휴공간을 청년창업몰로 제공 △창업지원센터, 창업카페, 전용사이트 등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지역대학에 예비창업센터를 개설해 기술지원 및 경영컨설팅 제공 등을 제시했다.

주 예비후보는 또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를 막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 여성다시일자리센터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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