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TK 전원 승리해 민생 살려야”

자유한국당 경북필승결의대회 경주서 열려

이상욱 기자 / 2018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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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경주서 열린 지방선거 경북필승결의대회에서 지방선거 압승을 당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고 6·13지방선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날 필승결의대회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등 중앙 당직자와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도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당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당대표가 지역별 공천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시·군별 후보자들의 차례로 무대로 올라와 경북지역 압승을 결의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주는 신라의 땅으로 삼국시대 삼국 중 가장 어려웠지만 지도자자들이 책임정신을 갖고 앞장서서 싸웠기 때문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뤘다. 이젠 우리 모두 앞장서서 나가야 한다”며 “경북은 화랑정신, 호국정신, 선비정신, 새마을 정신으로 이 나라를 지킨 만큼 이 나라를 살리고 자유한국당을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를 뛰어넘어 이 나라의 국운이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한국당의 종갓집인 경북에서 승리의 횃불을 들어서 전국으로 들불처럼 승리가 번져나갈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당 대표는 “문재인정부 1년 동안 정치보복과 남북평화쇼만 하다 민생이 엉망됐다. 청년실업률이 사상최대로 급증하고, 실업자 증가률 폭락, 실업급여 지급 사상 최대 폭증 등 경제성장이 마이너스가 됐다”며 “선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북핵폐기, 남북정상회담이 아니라 바로 민생”이라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또 “TK(대구·경북)가 일어서서 동남풍이 태풍이 되고, 충청과 수도권을 거쳐 대한민국의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뭉쳐 전원 승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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