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6명 투입

이성주 기자 / 2018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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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중기<인물사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을 대거 투입한다. 또 경북지역 종교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상임 및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이 여당 불모지인 경북에 현역 국회의원을 대거 투입한 것은 청와대 출신인 오중기 도지사 후보에 대한 ‘힘 실어주기’ 위한 여당의 지원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오중기 후보 선대위 등에 따르면 중앙당 수석 대변인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을 비롯해 행안위 표창원(경기 용인시), 중앙당 정책부위원장 김현권(비례대표), 홍의락(대구 북구을), 사법개혁특위 이재정(비례대표), 국방위 서영교(서울 중랑구 갑) 등 6명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과 박제식 안동교구 신부, 강태호 동국대 교수,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등도 상임선대위원장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원장에는 임낙윤 전 경기인천병무청장, 유중근 변호사, 허춘 경일대 교수 등 15명의 전문가들이 임명됐다.

특히 현역의원들은 당내 이론가이자 대선 등 선거 경험이 풍부한 ‘전략통’들이다. 더욱이 이 현역 의원들은 해당 상임위과 관련된 경북지역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 후보 및 여당 지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지원해준 중앙당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측은 경북지역에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각 지자체장 등 후보 10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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