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후보 10개 분야 143개 공약 발표

공약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공약실현기구’ 설치

이상욱 기자 / 2018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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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10개 분야 143개 공약을 발표했다.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25일 10개 분야 143개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공약실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소통시정, 문화관광도시, 생활체육도시, 경제자립도시, 첨단산업도시, 행복생활도시, 평등복지도시, 평생교육도시, 미래농업도시, 선진교통도시 분야 등 10개 분야 143개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시민소통시정 분야에 대해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스마트행정 4.0시정을 통한 시민감동 행정 △능력중시 인사시스템 개선 △경주발전종합계획 재검토 통한 미래 비전 제시 △지역복지 거점화 등 읍·면·동 주민센터 다기능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문화관광도시 분야는 미래형 문화관광도시 기반 구축(스마트관광)을 목표로 △문화를 통한 도심 재생과 세계적 문화정책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 △융복합 관광상품과 스마트관광을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역사문화유적의 체계적·적극적 복원 및 재현을 통한 관광자원화 △역사문화도시, 고도육성사업, 왕경복원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 재검토 △선택과 집중, 세계화를 위해 문화행사 및 이벤트 재검토 등 21개 공약을 약속했다.

생활체육도시 분야는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회체육지원 강화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황성체육공원 이전 검토 및 경주체육공원 조성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학교 체육시설 확충 △연계성·테마성을 강화한 명품 탐방, 등산로 조성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9개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자립도시 분야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목표로 △중심지 기능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심 리모델링 △한수원 관련 기관 및 기업 이전 등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원안 추진 △서민중심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테크노폴리스를 지향하는 신경주 역세권 개발 △원자력 테크노파크 조성 △지역 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등 16개 공약을 제시했다.

첨단산업도시 분야는 산업구조 첨단화 및 고도화 추진을 목표로 △산업단지 고도화 △원전과 양성자가속기를 연계해 미래형 첨단생태산업단지 조성 △스마트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창업 및 취업지원 시스템 확충 등 6개 공약을 내세웠다.

선진교통도시 분야는 보행자 중심의 선진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정주·관광교통과 산업교통 동선을 분리하는 도로 교통체계 개선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공영 주차공간 확충 △교통 서비스 수준 및 질적 제고를 위한 대중 및 도시교통 활성화 △트램, 경전철 등 미래형 교통시스템 도입 등 19개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농업도시 분야는 농촌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농산업 지원 시스템 강화 △농업 6차산업화 기반 구축 △농수산물 고부가가치화 및 유통망 확충 △농어촌 생활 체감형 복지서비스 제고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적극 대응 △귀농, 귀어, 귀촌 활성화 등 22개 사업을 공약했다.

평생교육도시 분야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확충을 목표로 △평생교육 기반 확충 △무상교육 및 안정성 제고 등 12개 공약을 발표했다.
평생복지도시 분야는 계층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수요자중심 복지서비스 제공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체계 구축 △계층별, 목적별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보건의료서비스 다변화 및 첨단화 △영세상인 자립 및 생활안정화 등 16개 사업을 약속했다.
그리고 복지와 관련해 박 후보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15개 세부 공약을 별도로 발표했다.

행복생활도시 분야는 건강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범죄, 재난, 재해에 대한 안전성 제고 △건강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 △문화재보호구역 공원화 △전기료 및 TV수신료 지원 등 13개 공약을 제시했다.

박병훈 후보는 “발표한 공약은 그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가졌던 평소 생각을 각계 전문가들과 상의해 정리한 내용이며, 앞으로 시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수정 보완될 부분이 있다”면서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참여기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현해내기 위한 일종의 공약실현기구 설치·운영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박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번 경주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였다”며 “공명선거를 방해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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