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후보자 절반 이상 ‘전과 기록’

중앙선관위 제공 후보자 통계 살펴보니

이상욱 기자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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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각종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경주시장 선거 6명의 후보 가운데 지방선거 입후보횟수는 박병훈 후보가 4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경익, 최양식 후보가 각각 2회였고, 임배근, 주낙영, 최길갈 후보는 이번에 첫 출마했다. 전과기록은 2명의 후보가 각각 1건씩 신고했다. 재산신고액은 자유한국당 주낙영 후보가 29억44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소속 최양식 12억1700여 만원,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5억6700여 만원, 바른미래당 손경익 4억4100여 만원, 무소속 박병훈 3억4800여 만원 순이었다. 대한애국당 최길갈 후보는 0원으로 신고했다.

-도의원 2명 무투표 당선···2곳은 여·야 후보 맞대결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 제2·제3선거구는 후보자등록수가 선출할 의원정수와 같아 무투표실시 지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박차양, 최병준 등 2명의 후보는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제1선거구와 제4선거구는 여야 후보 각각 2명씩 입후보 해 맞대결을 벌인다.

중앙선관위 후보자 통계 등에 따르면 도의원 출마자 6명 가운데 입후보횟수는 박승직, 최병준 후보가 4회로 가장 많았고, 배진석 후보는 1회였다. 김동선, 박차양, 김상연 후보는 처음 선거에 도전한다. 전과기록은 2명의 후보가 각각 1건씩 신고했다.

재산은 자유한국당 배진석 후보가 12억12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차양 후보 5억8700여 만원, 박승직 후보 4억4000여 만원, 최병준 후보 3억8100여 만원, 더민주당 김상연 후보 3억5800여 만원, 김동선 후보 2억1600여 만원 순으로 신고했다.

-시의원 48명 등록… 평균경쟁률 2.7대 1
9개 선거구에서 18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48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7대1.
9개 선거구 가운데 가 선거구(황성·현곡)가 9명이 등록해 경쟁률 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 선거구(선도·황남·월성)가 7명으로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나 선거구(성건·중부·황오), 라 선거구(불국·외동), 바 선거구(안강·강동), 사 선거구(용강·천북)는 각각 5명씩 등록해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다. 다 선거구(동천·보덕)와 마 선거구(양남·양북·감포), 아 선거구(건천·서면·내남·산내)는 4명씩 등록, 2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낮았다.

입후보횟수는 손호익(무소속), 이달(무소속) 후보가 각각 6회로 가장 많았으며, 이종표(무소속), 김승환(무소속), 이만우(자유한국당), 이철우(자유한국당) 후보가 각각 4회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후보는 총 26명이다.

49명의 출마자 가운데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18명, 바른미래당 1명, 민중당 2명이 등록했으며, 무소속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 43명, 여성 5명이 출마했으며, 5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2명, 60대 8명, 30대 3명, 70대 이상 2명 순서로 연령분포를 보였다. 학력은 대졸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대졸 12명, 고졸 4명, 대학원졸 3명, 대학원재 2명, 미기재·초졸·고퇴·대퇴 각각 1명씩이었다.

전과는 48명 중 절반이 넘는 26명(54.2%)이 음주운전 등 위법사실로 1건 이상의 전과기록이 있었다.
재산은 44억여 원을 신고한 손호익(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았으며, 김승환(무소속) 후보가 -5억5000여 만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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