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박창호 후보(기호5·정의당)

“모두가 행복한 정의로운 경북 건설”

경주신문 기자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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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후보(기호5·정의당)는 “도민들이 들었던 촛불의 의미와 염원은 차별과 배제, 비정상의 국가를 정의롭고 공정, 공평한 정상의 국가로 만들자는 한 마음이었다”며 “이제는 중앙권력뿐만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적인 삶에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지방권력까지 촛불의 염원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경북지역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자유한국당이라는 수구보수정치세력 일당이 독점해 온 지방정치였으며, 그 결과 도민 간, 시·군 지역 간 부의 양극화는 커지고만 있고 도민들 삶의 만족도는 전국적으로 봐도 하위권인 현실”이라며 “그동안 경북을 지탱해왔던 산업이 기울고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지역 내 많은 시·군이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로 소멸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지난 촛불이 중앙정치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치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정의로운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공약
▶비정규직 ZERO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해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지역 내 기업에 세제혜택, 보조금 등을 지원해 민간부문 정규직화 유도.

▶일자리노동 부지사 임명 및 일자리 노동위원회 설치: 전문가, 시민사회, 노동계를 아우르는 일자리노동위원회 설치해 지역전체가 일자리·노동문제에 적극 나설 것. 현 경제부지사 직위를 일자리노동부지사로 변경.

▶여성 경력 단절 막는 슈퍼우먼 방지조례제정 및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슈퍼우먼방지조례 제정해 유연근무제도 확대와 같은 사내 출산 및 양육지원시스템 구축 지원. 취약계층안전, 돌봄·보육과 같은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무상 급식 및 무상 교육 확대 : 재원부담액 확대해 초중고 전면무상급식 실행. 학습준비물 및 체험학습비용지원 확대, 무상 교복지원 사업 추진.

▶어린이 무상의료 단계적 실시: 18세 미만 아동·어린이 본인부담의료비 연간 100만원 초과시 전액 지자체 책임. 아동부터무상의료조례 제정, 예산 확보. 재정상황 고려해 연령별 단계적 실행 검토.

▶노후 원전 전면 폐기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주민들의 안전 위협하는 노후 원전 전면 폐기. 원전을 폐쇄하는 폐로사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화석발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 조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경북대학생채용 30%할당제, 청년고용 5%할당제 의무화: 조례 제정 통해 지역 공공기관 채용시 지역 내 소재 대학생 30% 할당 의무화. 지역 내 기업 청년 고용을 항상 5%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청년고용할당5% 의무화제도 도입, 신규채용 독려.

▶농민수당 지급: 지역농민 기본소득 지원조례 제정, 도내 65세 이하 농어민에게 매월 1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

▶청년농어민기본소득제: 지역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새로운 청년이 지역에 유입되도록 청년농어민지원조례제정, 만 40세 미만 신규 청년농어민에게 월 50만원 소득지원.

▶농수산물최저가격보장제: 농수산물최저가격보장조례 제정해 주요품목 최저가격 설정, 농수산물 안정적 공급. 출하대금의 2%를 유통기금으로 적립해 재원 마련, 수급상황에 따라 산지폐기 유통명령 등 출하조정을 통한 가격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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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기호1), 자유한국당 이철우(기호2), 바른미래당 권오을(기호3), 정의당 박창호 후보(기호5)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북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 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는 이들 후보가 경북도 발전에 대한 어떤 중장기 전략을 갖고 있고, 또 제시한 주요공약은 어떤 것인지를 요약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경주신문에서 추가 취재). -편집자 주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경주신문 6.13지방선거 공동취재반 공동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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