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후보 “시장이 바뀌어야 경주 바뀐다”

통일전 참배 이어 출정식 갖고 본격 세몰이

이상욱 기자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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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주낙영(56·기호2번) 경주시장 후보는 31일 통일전서 참배 뒤 경주역광장에서 한국당 경주당협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은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경주시 도의원·시의원 후보, 김석기 국회의원,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을 비롯해 시민, 지지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출정식에서 주낙영 후보는 “시장이 바뀌어야 경주가 바뀐다”며 경주시장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주 후보는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펴드려야 하고 기업과 청년,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교육, 풍요로운 삶을 주어야 한다”며 “경주의 위급위난한 문제를 해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 발전 비전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골고루 잘 사는 경주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공약으로 내건 좋은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에 대해 “김석기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전기자동차 완성공장 ㈜이모술을 경주로 유치하기로 협의했다”면서 “공장이 입주하게 되면 1만5000 여개의 일자리와 300여 개의 부품공장이 설립돼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로 발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자동차 완성공장이 제대로 들어서려면 도지사, 국회의원이 이끌어주고 일 잘하는 시장이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파트너십을 발휘해 경주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어 2천만 관광시대 열겠다”면서 “경주는 도내 최고 농업도시로 농촌에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으로 부자농어촌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또 “도심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경주역사 이전에 따라 도심이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면서 “젊은이들이 경주를 떠나지 않고 취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자녀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보수의 심장인 경주가 뚫리면 자유한국당이 흔들리고, 경북과 대한민국이 흔들린다. 경주발전을 이루려면 당이 같아야 한다. 무소속 시장은 경주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경주는 이제 고질병인 불통을 멈추고 혁신과 변화를 이룰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줄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헌신을 다해 시민과 함께 천년고도 경주의 자존심을 되찾고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주 후보는 출정식 후 도의원, 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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