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문경구 후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 약속

경주신문 기자 / 2018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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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사로서 23년 6개월간의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경북교육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겠다는 결심을 하기 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진정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책임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은 없는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는 어떻게 양성되어져야 할까? 학교 폭력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자신들의 희망을 키워가는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없을까?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어느 누구도 만족하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어느 누구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교를 이야기하면 좀 바뀌었으면 했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하면 변화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교육자로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책임질 수 있는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으시더군요. 선거 경험도 조직도 세력도 없으면서 무엇을 믿고 그렇게 어려운 길을 선택했는지.

저는 교육현장에서 동료교사들에게 신뢰받고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지만 조금은 부족하고 실수도 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에는 교육 시스템이 변화 되어 학교가 바뀌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청렴하고도 열정적이며 헌신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용기를 선택하기 전에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교육감이 되었을 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고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겠는가?

선생님과 학생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할 때 까지 헌신할 수 있겠는가? 4차 산업을 활용한 농업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겠는가?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문경구가 약속합니다. 학교가 바뀌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으로부터 훌륭한 선생님으로 좋은 학교로부터 훌륭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는 정정당당한 교육자가 되겠습니다.

미래는 보다 전문화된 네트워크 사회로서 창조적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바로 꿈입니다.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은 가시적이지 않기에 당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극기하면서 끄집어내야 할 보물입니다.

미래의 교육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동, 융합과 상생’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창조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교육현장은 산업화시대의 교육시스템과 나노시대의 미래 인재가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기이한 학교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낡은 교육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선진인재를 양성하여야 합니다.

문경구는 이 자리에 계신 긍정적이신 모든 분과 함께 세상을 움직일 미래의 동량들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문경구와 함께 해주십시오. 끝으로 제가 존경하는 정주영 회장님의 ‘해봤어?’라는 말씀을 상기하면서 인간적 맞춤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습니다.

-현재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과 개선방안
<문제점> 전시행정교육과 행정편의위주 교육으로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인성교육의 부재로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음.
<개선방안> 유초중등교육이 온마을과 함께 하는 평생교육시스템 구축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4차 산업을 리더 할 수 있음.

-주요 핵심공약 5가지와 추진방안
① 유아교육
공사립유치원의 근무여건 동일시로 유아교육의 의무 교육화를 추진하는 배경 만듦. -유아교육의 기본원칙에 충실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

② 초등교육
-돌봄교실의 맞춤형 교육(놀이를 통한 인성 완성)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임.(맞벌이 부모의 안심 돌봄 교실 체제 구축)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영, 중, 일, 러) 교육과정의 신설과 강화.
-스포츠클럽 활동의 의무화와 태권도, 유도, 검도 등의 무도교육의 전학생 유단자화로 심신이 건강한 아이 육성.

③ 중등교육(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를 연계한 직업진로교육과 진학진로교육으로 인간적 맞춤교육 완성.
-방과 후 예체능교육의 활성화와 지자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방과 후 활동 참여 기반 구축.
-기술사관, 도제교육, 영농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유학교육 현실화

④ 중등교육(고등학교)
-4차 산업을 농업에 연결해 6차산업화를 이끌어내어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마인드 함양.(메이커교육)
-고1 과정 이수 후 전문대학과 연계된 마이스터 학생 양성과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기술사관 및 도제교육 실시하여 고졸취업 책임제 : 지역 상공회의소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실무교육 강화.
-희망진로교육을 통한 진로진학교육 강화 : 수학이 필요한 학생의 교육과정과 산수만 해도 되는 학생의 교육과정 등의 다양화.

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플랫폼
-도서실, 체육관, 운동장 등의 시설 무료 개방화.
-학사모가 함께하고 세대 간이 함께하는 놀이문화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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