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 “등교시간조정 및 쉬는 시간 확대 통해 학생들의 행복권 보장”

이성주 기자 / 2018년 06월 01일
공유 / URL복사
안상섭<인물사진> 경북교육감 후보는 우리 미래 세대들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매일 혹사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탄하며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 등의 학생들의 행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강제자율학습폐지, 등교시간조정 및 쉬는 시간 확대 등의 공약을 1일 발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가 발표한 ‘아동 행복생활지수’에 따르면 전국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 고등 1∼2학년 총 6428명과 보호자 5094명을 대상으로 수면, 학습, 운동, 미디어 시간을 분석한 결과 조사 결과, 전체 77.3%는 수면 권장기준(초등생 9∼12시간·중고생 8∼10시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 초등학생, 중학생, 고교 1·2학년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전체 10명 중 7.7명꼴로 수면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안상섭 후보는 “학생들의 생활시간이 불균형하고 불규칙하다면 학생들의 행복도가 떨어지고 학력의 저하가 발생하여 사회의 불행과 국가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강제자율학습폐지, 등교시간조정 및 쉬는 시간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 확보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 학부모,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강제자율학습폐지, 등교시간조정 및 쉬는 시간 확대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