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 포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전 들어가

이성주 기자 / 2018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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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

이경희 경북교육감후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2015년 8월 포항교육청 교육장을 끝으로 42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쳤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학교 안전사고 제로화, 모든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학교폭력 근절,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 무상지원 확대, 초등학교 돌봄 교실 희망자 전원 수용, 사립유치원·원아 지원비 공립과 평등하게 지원,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학생 지원 확대, 다문화 가정 학생 심리적 지원, 특수교육 학생 치료 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기초·기본 교육에 충실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3苦(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 교직원은 자존감 상실, 학부모는 과중한 사교육비 등을 3苦라 칭함)를 극복하고 희망교육으로 대변혁을 이루고자 기획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꼭 실현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포항지역을 '미래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포항공대와 연계하여 학교 시설 및 교육기자재의 현대화, 국제 수준의 마이스터고 육성을 제시했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교육 여건 안전 대책으로 학교 시축에 따른 내진 설계, 기존 학교 건물에 대한 보강공사, 학교 시설 안전 점검 및 위험도 평가 강화, 전 학생 대상 화재 지진 안전예방교육 실시 등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공약도 빼놓지 않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독도와 인접한 포항교육지원청에 독도교육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독도 사랑 동아리, 릴레이 운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빼놓지 않고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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