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나경원 의원 경주 찾아 지지 호소

중앙시장서 당 소속 주낙영 시장후보, 시·도의원 후보 지원유세

이상욱 기자 / 2018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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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첫 주말인 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서울 강서을), 나경원(서울 동작 을), 신보라(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이 경주를 찾아 당 소속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장날을 맞아 오전 9시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유세장엔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박승직 도의원 후보, 주석호·최재필 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약 5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찾았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선거운동기간 처음 맞는 주말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첫 지원 유세지역으로 경주를 찾았다”며 “이는 김 원내대표가 경주를 그만큼 사랑하고 경주발전에 중앙당 차원의 힘을 보태겠다는 증거”라고 김 원내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성태 원내대표는 “천년고도 경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 입법, 외교 등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당 정책전문위원, 외교관 등을 지낸 주낙영 후보만큼 경주발전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1년 동안 경제, 안보 등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면서 “급진 좌파정권을 견제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 소속 시장, 시·도의원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지지연설에 이어 김 원내대표는 중앙시장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나경원 4선 국회의원이 방문해 지원연설을 펼쳤다.
나 의원은 부산 판사시절 경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주낙영 시장 후보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하며 뉴욕 영사관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소속 후보는 중앙당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경주를 세계 속의 으뜸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주시 당협은 7일 김진태, 전희경 국회의원 등 중앙인사들을 초청해 당 소속 후보를 위한 필승 지원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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