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후보 ‘좋은 후보’로 선정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최 후보 캠프 찾아 인증서 전달

이상욱 기자 / 2018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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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무소속)가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뽑은 ‘좋은 후보’에 선정돼 3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을 비롯한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부터 ‘좋은 후보’를 선정해 온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좋은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이다.

최양식 후보는 경북에서 무소속 후보로는 유일하게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와 강성규 대표, 장은석 교수 전 농어촌발전 특별위원장, 윤수연 박사(여약사회 회장) 등 위원들은 최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좋은 후보’ 인정서를 전달했다.

이갑산 상임대표는 “최양식 후보는 전국 300개 시민단체의 100인 위원들이 투표로 결정해 선정했기 때문에 시민단체의 공천을 받은 것”이라며 “전국시민단체 뿐 아니라 경주 일원에 있는 사회단체 NGO들도 최양식 후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양식 후보는 “좋은 후보로 선정된 의미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 범시민단체연합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겠다”며 “경주시민과 함께 법률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시민소속이라는 각오로 시민단체에서 주는 명예를 실천하고 결실을 맺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좋은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체장 후보 3명, 기초단체장 후보 20명, 광역의원 후보 8명, 기초의원 후보 4명, 국회의원 후보 2명 등 37명을 ‘좋은 후보’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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