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도의원 제1선거구(황성·현곡·성건·중부·황오)

도의원 선거 여·야 맞대결 ‘주목’

이상욱 기자 / 2018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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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는 황성~현곡 간 교통정체 해소와 도심권 활성화 등이 주요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선 후보(기호1)와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배진석(기호2) 후보는 제2금장교 건설과 도심 활성화사업 등 각각의 공약과 해법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시의원보다 더 시민을 잘 챙기는 도의원 후보’를 강조하고 있는 김동선 후보는 일당 독식의 도의회에서 권력을 견제하고 고용한 시민을 위해 일하는 도의원 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배진석 후보는 ‘힘 있는 재선 도의원이 필요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청년일꾼의 열정으로 고향 경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동선 후보<기호 1>

더민주당 김동선 후보는
△고교평준화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경주학사 건립 △폐철도부지 활용 친환경 ‘기적의 놀이터’ 건립 △초미세먼지저감 정책 실시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 적극 해결 △재난 대비 건축법, 내진설계법, 대피령 개정 및 제정 △탈핵시대·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경주·개성 평화엑스포 개최 △남북철도 연결 시 21세기 신실크로드 복원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동선 후보는 “경주시가 추진하는 대부분의 큰 사업들은 국비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경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도의원이 하는 일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고인 물이 아닌 새로운 파란을 시민과 함께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배진석 후보<기호 2>

한국당 배진석 후보는
△경북테크노파크 동남권기업지원센터 경주유치 △청년창업 일자리를 위한 ‘인큐베이팅’ 전문기구 설치 △청년창업 및 일자리 구축을 위한 전문협의체 구축 △시내상권과 황리단길을 연계한 테마거리 조성사업 △전통시장과 경주관광 맥을 잇는 복합관광 상품개발 △경주관광 및 지역정보 총망라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부모교육 지원사업 확대 △맞벌이 엄마들을 위한 ‘잠시만요’ 자녀돌봄 위탁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배진석 후보는 “경제활성화,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모든 정책의 본질은 인구에 있고, 인구가 늘어야 내수경기가 활성화되고 상권과 경제가 살아난다”면서 “저출산·고령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이주 주민 주택마련자금 지원, 세제혜택 확대, 귀농·귀촌 프로젝트 지원확대, 체계적인 외국인 지원 관리 등 대책을 마련해 경주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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