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보다 더 크고 빠른 변화 이끌어내겠다”

최양식 후보 출정식 갖고 13일간 대장정 돌입

이상욱 기자 / 2018년 06월 07일
공유 / URL복사

무소속 최양식(66·기호8번) 경주시장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경주역 앞에서 시민과 지지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최양식 후보는 먼저 ‘미래, 희망, 시민행복이란 편지 속에 화합, 개척, 미래, 번영이란 소식을 전한다’고 운을 뗀 뒤 “도전적인 개척정신으로 미래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8년간 850억원이나 되던 경주시 부채를 566억원이나 줄였고, 살림살이는 1조4000억원으로 증가시켰다”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도 1300만명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900여 개 기업이 왕성한 활동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등 모두 함께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시장 임기동안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왕릉만 있던 2천년 고도 경주는 꿈에 그리던 왕궁이 복원되며, 세계적 원전기업 한수원이 경주경제를 받치고 있어 경주의 미래는 밝다”면서도 “국가에너지 정책이 전환되면서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존 주요 현안사업들은 연속성이 바탕이 돼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3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시기에 한국당 경북도당은 지지율 1위에 흠결 없이 시정을 수행해오고 있는 현직 시장을 컷오프 해 경선조차 참여시키지 않은 것은 경주시민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오만”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후보자는 결코 경주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30년간 중앙정부의 정책을 폭넓게 수행해온 경력을 가진 전문행정가로 모든 중앙부처에 골고루 맺은 인맥으로 경주의 정책과 예산을 지원 받아 내겠다”며 “시민을 실망시키는 허튼 짓과 비리를 공직수행 과정에 절대 보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인은 가슴 속에 경주를 늘 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가슴 속에 경주가 없는 사람은 경주에 대한 애정도 열정도 기대할 수 없다”며 “한걸음 앞에서 변화와 도전의 현장에 시민들을 안내할 것이며, 무너진 설해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간 것처럼 어려움이 있으면 솔선수범해 감당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어려울 때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좋을 때 절제와 나눔을 생각하듯이 경주발전을 위해 시민모두와 함께할 것”이라며 “지난 8년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 더 빠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양식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적 고향 경주의 미래는 농업이 흥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문화관광이 발전을 이끌어가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경주가 바로 우리 앞에 있다”는 희망 메시지와 함께 “진정한 보수 텃밭의 주인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주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승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