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후보 금권선거 수사촉구 ‘단식’ 돌입

삭발 후 대구지검 경주지청 앞서 단식농성

이상욱 기자 / 2018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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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후보가 7일 금권선거 수사를 촉구하면서 삭발에 이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최양식 무소속 경주시장 후보가 금권선거 수사를 촉구하며 삭발에 이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최 후보는 7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주낙영 후보의 금권선거, 기자회유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공명정대한 선거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선거유세 개인 일정을 중단하고 대구지검 경주지청 앞에서 금권선거 수사촉구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장 삭발을 단행했으며, 대구지검 경주지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5일 경주의 한 언론사 A기자는 주낙영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이진락 도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주시선관위, 검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이에 대해 이진락 도의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A기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밝혀지는대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모 시장 후보 측과 관련된 잘못된 선거공작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한 수사는 현재 경찰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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