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주시의원 라 선거구(불국, 외동) 당선자

이동협 당선자(자유한국당), 최덕규 당선자(자유한국당)

이필혁 기자 / 2018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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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협 당선자(자유한국당)-시의원은 머슴, 머슴이 일하도록 시민들이 응원과 질책해 달라

외동·불국 지역인 라 선거구에서 29% 득표율로 당선된 이동협 당선자는 경주가 이제는 달라져야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이제 경주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 세대가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음 세대가 따라오고 자연스럽게 세상도 변할 것입니다. 그 변화에 초석이 되겠습니다”

그는 시의원은 시민들의 질책과 관심,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원 당선은 제 혼자 해낸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시의원은 머슴이라 생각하고 유권자는 그 머슴의 주인입니다. 머슴은 주인이 어떻게 쓰느냐에 달라집니다. 유권자, 시민이 곁에서 질책하고 응원하고 관심을 보여주시면 머슴은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의 관심이 일하는 시의원을 만듭니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이 군 생활 이후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실감했다. 하지만 시민의 마음이 얻을 수 있어 진정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시의회가 열리기 전까지 지역 이곳저곳을 다니며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시민의 관심과 응원, 질책을 받겠습니다”

그는 도시, 경제 위원회와 문화, 행정 위원회 등 다양한 곳에서 의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국 지역은 고도제한으로 고통 받는 주민이 많습니다. 고도제한이 15m로 이미 불국사 앞에는 고도제한을 넘는 아파트도 들어섰는데 불국동지역은 아직 고도제한에 묶여있습니다. 외동은 교통과 생활여건 등에서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지역구 시의원과 힘을 합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최덕규 당선자(자유한국당)-재선의원으로 초선의원과 다선의원을 잇는 가교역할 할 것

29.4% 득표율로 외동·불국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덕규 당선자는 지역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지역 민심이 많이 갈라져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제는 지역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시의회에 초선 의원과 3선 이상의 다선 의원이 많다며 이들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회에는 초선이 12명, 재선이 9명이 당선됐다. 그중 재선 의원가운데 저를 포함해 2명이 재선이고 나머지는 3선이상의 다선 의원이다. 다선 의원과 초선 의원의 의견을 조율하는 중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그는 또 “재선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원이 되겠다. 주민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챙기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시의원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외동·불국 지역은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불국 지역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모화지역은 상업지역 지정도 필요하다. 최근 아파트 건립으로 3000세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지역이 변할 것이다. 시에서 정책적 지원으로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 시의원으로 조례 제정 등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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