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주시의원 아 선거구(건천, 산내, 서면, 내남) 당선자

장동호 당선자(자유한국당), 박광호 당선자(자유한국당)

엄태권 기자 / 2018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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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호 당선자(자유한국당)-지난 4년 평가로 당선 농촌과 고령인구 위해 의정 펼칠 것

재선에 성공한 장동호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좋게 평가를 해주셔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농업·축산업 발전과 서민·노령층을 위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소감 및 각오
지역구에서 최다 득표로 시의원이 되게 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많은 숙원 사업과 민원을 해결했다. 이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지역을 다니며 수집한 자료 등으로 경주시 집행부에 전달하고 함께 의논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결과물을 주민들께서 인정해 주셔서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것 같다. 아 선거구는 농촌지역으로 농업과 축산업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하겠고 서민과 노령층을 위한 복지 사업을 중점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
내남면은 현재 면사무소 소재지 생활 인프라가 너무 부족해 이른 저녁에도 동네가 컴컴하다.
이곳을 활성화 시켜 주민들이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산내면은 곤달비, 더덕을 비롯한 다양한 약초가 생산되는 곳이다. 관광객,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직판장을 설립해 상시 판매가 가능해져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건천은 경북 최고의 버섯 생산지로 버섯 농가에서 판로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경주농협과도 협력할 것이며 복숭아·자두·포도 등 작목반도 활성화 시키겠다. 서면은 양돈 등 축산 농가가 많아 주민들이 악취에 대한 민원을 많이 제기한다. 경주시 축산과와 긴밀히 협력해 축사 악취 절감 방법을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할 것이다.



박광호 당선자(자유한국당)-지역구 상황 맞는 노인 복지 최우선 하겠다

개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박광호 당선자는 “혈혈단신이지만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촌지역 특성에 맞게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대우 받을 수 있는 의정을 펼치고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당선 소감 및 각오
처음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단신으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믿고 지지해준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선거가 끝났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아 선거구 지역은 땅이 넓고 인구는 적고 노령화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세대로 그들을 존중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의원으로 어르신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하는 의정을 펼치겠다.  또한 공무원과 지역민 사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 공무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못 했을 경우에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도 되지만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을 더 열심히 하도록 격려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급한 현안 및 해결 방안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망 개선과 버스 승강장 시설 보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지역의 대부분은 고령의 어르신인데 버스가 가지 않는 곳이 아직도 있으며 버스를 기다릴 때 추위와 비·바람, 앉을 곳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공공근로를 통한 경로당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근로자가 경로당을 관리한다면 노인 일자리 창출도 되고 시설을 오래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사업은 당장 시행 가능한 사업으로 사실상 과하게 투자되는 예산을 줄여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진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지역별 현안으로 건천읍은 행정복합타운 건립, 석산개발 찬반 여론 봉합, 모량 축사 악취 갈등 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내남면의 경우 태양광 시설 인허가로 발생된 주민 갈등 해결, 신농업혁신타운 건립 등을 주요 현안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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