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우수 농·축·수·특산물 수도권서 ‘완판 행진’

제8회 경주 천년나들이 성황리 개최
24개 업체 완판 기록, 2일만에 지난해 판매 기록 뛰어 넘는 등 인기 절감

이필혁 기자 /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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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경주 천년나들이’가 농협하나로클럽 성남점에서 완판 행진속에
마무리됐다.

경주의 농·축·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시민에게 홍보하는 경주 천년나들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제품의 우수성과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경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후원하는 ‘제8회 경주 천년나들이’가 25일부터 29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성남점에서 완판 행진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8년째를 맞이하는 ‘경주 천년나들이’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청정 경주의 우수 농·축·수·특산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매년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업체 수가 증가해 28개 업체와 농가에서 300여 품목을 선보여 경주 농·축·수·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천년고도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한 경주 농산물 대표 브랜드 ‘이사금 쌀’과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를 자랑하는 경주축협의 ‘천년한우’, 청정 동해에서 생산되는 경주 수산물 대표 브랜드 ‘해파랑’,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가바(GABA)사과’,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이사금 새송이버섯’ 등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이 수도권 시민들의 만나자 완판 행진으로 이어졌다. 경주시쌀조합과 경주시원예조합(배, 새송이버섯), 경주축협, 광명협동조합(백송고버섯 외), 신경주농협(찰쌀보리), 양동민속한과 다온(한과 외), 옥종합식품(김치), 천년미인(배숙), 토함산꿀벌세상, 한농연(채소)을 비롯한 24개 업체 및 농가의 제품이 완판됐다. 또한 행사 첫 이틀 만에 작년 매출을 뛰어 넘는 기록을 연출하기도 했다. 광명협동조합(백송고 버섯 외), 양동민속한과 다온(한과 외), 옥종합식품(김치), 품아람 농원(토마토)은 조기 완판으로 추가로 물건을 경주에서 성남으로 실어 날라야 했다. 이 같은 완판 행진과 수도권 시민들의 인기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경주의 농·축·수·특산물이 안전하게 수도권으로 올수 있도록 도왔고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광운 상무는 행사기간 내 성남에 머물며 우수한 경주 쌀을 판매하고 홍보하며 완판행렬을 이끌었다. 또한 쌀조합은 이사금 쌀로 만든 떡으로 떡메치기 이벤트, 인절미 시식회 등을 통해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으며 판매로 이어졌다. 1회 때부터 참여해온 경주시수협은 청정 동해, 감포에서 생산된 참가자미, 미역, 오징어 등을 대대적인 시식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단 지역의 도움뿐 아니라 경주가 고향인 출향인들의 참여도 천년나들이 행사 인기에 큼 힘이 됐다. 서을 재경향우회를 비롯해 성남, 경기도 등 수도권의 향우회들이 경주의 우수한 농·축·수·특산물을 홍보하는 행사에 매년 참여해 고향의 맛과 멋, 정취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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