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

26일 오후 정상운전 출력 도달

이상욱 기자 / 2020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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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3호기가 지난달 25일 발전을 재개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019년 9월 10일 제17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29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월성3호기는 17차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264개 전량 교체작업, 을종 보호계전기 개선 등 주요기기 정비 및 설비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94개 항목의 정기검사를 수행한 결과 원자로 및 관련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동법 허가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월성3호기는 25일 오후 2시 51분 발전을 재개해 26일 오후 10시 25분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월성3호기 재가동(임계)을 허용했다.
재가동 허용 후 25일 발전 재개까지 출력상승시험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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