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맞은 천북로컬푸드직매장 인기

농가 소득 향상 기여, 개장 후 160억원 매출 기록

엄태권 기자 / 2020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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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행사기간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3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은행사 기간에 천북농협은 내부에서만 판매하던 지역 농산물을 외부 진열공간을 확보해 판매와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출하농민과 고주모(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천북농협 임직원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천북농협은 이번 3주년 사은행사 기간 5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천북농협 김삼용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성장에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출하한 우리지역 농업인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직매장을 통해 중소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신선한고 안전한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지역 경기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산가공품을 통한 농업 부가가치 증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농업 6차 산업화 선도, 작물 다양화 등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7년 개장해 현재까지 1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동기간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대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경북도내 최초로 우수직거래 인증매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천북농협 관계자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직매장 설치지원사업과 경주시 지자체 협력사업에 선정돼 11월 재개장을 목표로 2층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내 진열공간 확장, 2층 셀프 식당, 회의실, 어린이 놀이시설, 휴게음식코너, 카페시설 등이 포함된 종합 유통매장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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