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다음달에는 좋아질까?

한국은행,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 발표

이필혁 기자 / 2022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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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8일부터 28일까지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88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제조업

제조업 실적으로 살펴보면 채산성은 실적 81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도 실적 80으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으나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전반적 하락을 이끌었다. 제조업 매출 실적은 94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전월에 비해 9p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내수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비제조업도 기업경기가 좋지 않지만 향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다음달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로 전월에 비해 12p 상승했다.

↑↑ 비제조업

비제조업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83으로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으나 다음잘 전망치는 1p 상승했다.
채산성의 경우 실적이 77로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85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자금사정은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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