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회복 ‘어렵네’

기업경기지수, 지난달 대비 하락

이필혁 기자 / 2022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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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제조업과 비제조업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실사비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6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 73으로 전월에 비해 16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도 84로 전월 대비 8P 하락해 기업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업황BSI 하락과 함께 다음달 전망지수도 하락했다. 제조업 다음달 전망지수는 65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다. 6월 제조업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BSI가 76으로 전월 대비 26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80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도 6월 실적이 73으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으려 다음달 전망치도 73으로 13P 하락했다. 자금사정도 전월대비 7P, 다음달 전망도 3P 하락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제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비중이 가장 컸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비제조업 6월 업황BSI는 84로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매출과 채산성에서 전반적인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자금사정은 전월보다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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