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국내 최초 ‘ESG 경영학과’ 수시 모집

인문학과 ESG경영 융합한 학과 첫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 접수

이상욱 기자 / 202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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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는 국내 최초로 신설되는 ‘ESG 경영학과’ 신입생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최근 지구촌의 많은 기업이 ESG(환경, 사회, 투명)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경주대에 신설되는 ESG 경영학과(학과장 이창언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ESG 경영학과로서 SDGs-ESG의 연구와 교육을 통한 한국적 재구성(현지화)과 주류화를 시도한다.

경주대(이사장 박관이)는 이미 대한민국 최초로 SDGs·ESG 연구센터와 SDG·ESG 연구센터 경영학과 대학원 과정을 설립한 바 있다. ESG 경영학과는 인문학과 ESG 경영을 융합한 학과로 첫 발을 내딛는다. 학부 경주대 ESG 경영학과는 기업-지자체-시민사회와 협력에 바탕을 둔 연구와 교육활동을 통해 ESG(환경, 사회, 투명)경영을 선도할 실용적 지역인재를 양성한다.

ESG 경영학과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대학 입학 홈페이지와 입학관리처(054-770-5017~9)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으로도 접수(http://entrance.gu.ac.kr/04_foreigner/01_internet_01.html)가 가능하다.

경주대 ESG 경영학과의 주요 교과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인문학과 기업경영, ESG 경영 이해, 지속가능발전 이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이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해, SDGs·ESG 사회문제론, SDGs·ESG 리더십,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고전으로 읽는 SDGs·ESG, ESG 비즈니즈 모델링, ESG 표준 및 평가 방법, 기후 위기와 녹색경영, ESG 경영보고서 작성 방법, 환경과 인간의 미래, 생물다양성과 ESG,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가 정신(ESG 기업가 정신) 등이다.

한국사회진흥재단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과 스탠퍼드대학 등 해외 주요 대학들이 MBA 과정에서 ESG 강좌를 필수 교과로 운영하고 있고, 국내 대학들도 ESG 과목의 개설을 비롯해 교육과정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대 ESG 경영학과 이창언 학과장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최대 관심은 지속가능성인 만큼, 학생들에게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한 ESG 경영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ESG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학도 사회적 변화와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 전문가를 육성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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