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로운 임다은 대표 “젊을 때 창업에 도전하세요, 도전은 할 수 있을 때 해야합니다”

청년창업지원으로 창업부담 많이 줄어

이재욱 기자 / 202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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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다은 씨는 창업이 고민이라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기를 추천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사업이 많으니, 창업에 뜻이 있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다로운 금속공예공방 임다은 대표의 말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임다로운 금속공예공방은 원하는 디잔인으로 은을 직접 가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반지를 만들 수 있어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임 대표. 그는 전공을 살려 금속공예가(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취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취업하고 1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지만, 창업에 대한 욕심이 생겨 퇴직을 결심하게 된다.

↑↑ 이용객들이 직접 제작한 커플링.

“마침 취직했던 곳이 청년창업지원사업에 대한 행정업무를 보는 곳이었고, 1년 동안 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 나도 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후 임 대표는 창업지원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무엇보다 창업에 대해 가족을 설득하는데 애먹었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은 20대 창업자들이 겪어야 하는 관문일겁니다. 저 역시 가족들을 설득하는데 애먹었어요. 가족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정도였으니까요.(웃음)”, “특히 저희 아버지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자리잡은 저의 모습을 보고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지만 처음보다 많이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요”

가족을 설득후 임 대표는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물품구입부터 인테리어, 임대계약까지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며 2019년 금속공예공방 임다로운을 오픈한 것.


“창업지원사업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혼자서 창업한 것 보다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이 됐습니다. 진짜 어려웠던 점은 다른 곳에 있었어요”, “‘남들도 잘하는 창업을 내가 못할까?’라는 생각에 창업을 조금 쉽게 봤는데, 막상 현실은 고객 응대부터 세금신고, 그리고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공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현재 임 대표의 임다로운 금속공예공방은 일일방문자 100여명이 넘고, 스스로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어 창업한 것에 후회는 없다고 한다.


“저는 창업한 것에 후회 없어요. 오히려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 물론 직장인은 안정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지만, 창업은 내가 노력한 만큼 벌 수 있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부분에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들을 위해서 창업지원사업들이 다양하게 있어, 창업에 대한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었으니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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