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피스 권수빈 대표 “취미가 일이 됐지만 오히려 애착은 더 생겼어요”

창업 준비는 철저하게!

이재욱 기자 / 20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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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시작은 직장생활보다 더디게 느껴졌지만, 제 꿈을 향해 단계를 밟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취미가 일이 된 것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에 애착이 생겨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옐로우피스 권수빈 대표의 말이다. 권 대표는 영상제작,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1인 창업했다.

평소 창업에 관심이 없었던 권 대표는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직장생활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매일 같은 업무를 반복하는 것이 너무 답답했어요. 저는 뭔가 취업을 하면 다를 줄 알았어요. 하지만 현실은 매일 같은 업무의 반복이었죠. 그래서 직장도 관두고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소 활동적이고,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일을 좋아했던 터라 혼자 틈틈이 편집도 하고 있었죠. 그때 저의 이런 취미생활을 알던 지인이 ‘취미로 남기기엔 아까운 능력인 것 같아. 창업을 해봐’라고 권유 해줬어요. 그때부터 창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죠”

창업을 결심하게 된 권 대표.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으면서 그는 취미생활이었던 영상촬영과 편집을 독학하며, 힘들었지만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촬영을 시작으로 천천히 독학을 시작했어요. 가벼운 동영상을 시작으로 조금씩 영상의 질을 올리고, 기술이 들어가는 편집방법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취미였던 부분을 사업아이템으로 삼는 것이기에 지금까지처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부분을 보강해야했고, 반복적인 연습으로 기술을 손에 익혀갔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옐로우피스라는 이름을 걸고 창업하게 됐으며, 아직 수입이 일정치 않지만 직장생활보다 즐겁게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영상 쪽에 비중을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 홍보영상이나 기업 홍보영상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초기라 수입이 직장생활보다는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직장생활 하던 때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아요. 우선 제가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다는 점과 한 곳에서 묶여 있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다니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삶의 질도 바꿔주는 것 같아요”

창업을 통해 삶의 질이 바뀌고 있다는 권 대표.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창업전선에 뛰어드세요.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이용하면 창업 부담도 줄고, 기술이 없더라도 요즘은 얼마든지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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