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학교 만학도들 뜻 깊은 수학여행 다녀와

엄태권 기자 / 2022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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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야간중고등학교 2022학년도 수학여행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남원 일원에서 실시됐다. <사진>

이번 수학여행은 학력인정 문해학교와 야간 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남원의 광한루를 비롯해 소쇄원, 가사문학관, 부영당, 식영정, 구례의 화엄사, 순천만 습지, 진주성 등 전남과 경남 일원의 유명 고적지와 관광지를 돌아보는 체험학습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여행이 잠정 중단돼 오다 이번에 어렵사리 떠난 수학여행으로 더욱 값진 시간이 됐다.

고보혜 교장은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의 경제적 지원을 비롯한 여러 도움에 감사드리며 비록 늦깎이 학생들이지만 한림학교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교과서 밖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 1973년에 개교해 현재 학력인정 문해 초등, 중학교와 야간 중고등학교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은 총 180명에 이른다.

또한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30여명의 전·현직 교사들과 문해교사들이 재능기부 봉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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