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까지 88하게 스마트워치가 건강 관리한다

서울시 ‘손목닥터9988’, 2차년도 18만명 모집 중

박근영 기자 / 20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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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닥터 9988에 참가하면 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스마트 워치가 서울시민 18만명의 건강을 관리한다. 서울시가 스마트밴드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는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할 18만명을 모집한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라는 구호를 내세워 ‘무상으로 대여한 스마트밴드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이 사업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대거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활동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밴드와 전용 앱을 통한 개인별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멘탈케어와 홈트 서비스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참여자 5만명을 모집해 올 7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12월 5일부터 2차년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시범사업 평가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각종 미션을 실천하며 걸음수가 증가하고 체중감량, 아침식사 실천, 영양표시 인지 등을 통해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미션 참가시 동기를 유발하는 포인트 제도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8000보 이상 걷기 등 미션 달성 시 건강활동 지속 유지 및 독려를 위한 위한 인센티브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1포인트는 1원으로,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포인트는 병원, 약국, 헬스장, 안경점,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년도 사업 참여 대상은 만19세~69세 서울시민(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이다. 또 출산모, 대사증후군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특별모집도 한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여성 1000명과 건강 중재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사증후군 정상군 2500명이 대상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각 연령별로 신청일자가 다르다는 점이다. 10~20대는 월요일, 30대는 화요일, 40대는 수요일, 50대는 목요일이며, 60대는 금요일에 모집한다. 앞으로 남은 2차 모집일은 19일부터 23일까지다.

한편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소유자는 본인의 워치를 가지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스마트밴드는 미제공하며, 신청가능 인원은 총 18만명 중 5만명이다.

문의 : 손목닥터9988누리집(http://onhealth.seoul.go.kr) / 손목닥터 대표전화 02-2133-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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