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올해는 좋아질까?

한국은행 기업경기조사 비제조업 상승

이필혁 기자 / 2023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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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지역 292개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상으로 기업경기지수(BSI)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12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p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조제업은 2022년 12월 업황BSI가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치도 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상반된 분위기다.

↑↑ 제조업

제조업의 기업경기 전망치가 하락한 것은 채산성 자금사정 때문이다. 제조업 12월 매출BSI 실적은 79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으며 전망치도 2p 상승했다. 반면 12월 채산성BSI 실적이 74로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치가 7p 하락해 전반적 하락을 주도했다. 자금사정은 12월 실적과 다음달 전망치 모두 동일했다.

제조업체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비중이 커지고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원인으로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이 좋지 않지만 비제조업은 경기전망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비제조업

비제조업 12 업황BSI는 77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매출BSI가 97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채산성 8p, 자금사정도 5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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