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라문화재의 성공, 시민 서포터즈 홍보 큰 몫

올해 181명 서포터즈, 경주문화예술 홍보나선다

오선아 기자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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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의 축제와 전시, 공연을 알리기 위해 시민이 나섰다. <사진>
(재)경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경주문화재단 축제 시민 SNS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경주문화재단 축제 시민 SNS 서포터즈’는 지난해 신라문화제 서포터즈로 운영됐던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 181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각 개인의 SNS을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경주문화재단 주관의 축제와 공연, 전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기준 충족 시에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전시 또는 공연 초대, 역량 강화 교육, 수료증 발급,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서포터즈 지원자 중 기존 활동자는 21명이며, 신규지원자는 167명이다. 그중 선정된 181명 중 0~20대 비율은 39%, 3~40대 50%, 5~60대 10%, 70대 이상이 1%로 연령대별 다양하게 포진돼있다.


올해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된 최상길 씨는 “지난 2년간 시민 기획단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홍보나 마케팅 쪽이 상당히 열악함을 느껴 신청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서포터즈 분들이 작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고,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또 가족단위 참여 서포터즈도 많아 다각적인 관점에서 홍보될 수 있을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시민 SNS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축제를 즐기는 방향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신라문화재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두가 서포터즈 활동의 성과라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축제라도 관람객들이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작년에 서포터즈 분들께서 잘 홍보해 주신 결과 기대에 훨씬 넘는 수준의 관람객들이 찾아주셨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축제는 시민참여도에 달려있다. 시민이 좋아하면 외부 관광객들도 자연스레 참여하게 된다. 올해 경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즐기시고, 경험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홍보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문화재단에서는 경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벚꽃축제와 신라문화제 등 경주의 대표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캣츠’ 대형뮤지컬 내한 공연과 한수원과 함께하는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앙리 마티스’특별전과 ‘The 경주’ 미디어 전시와 경주역의 ‘클로드 모네’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주관하고 있으며, ‘경주국악여행’ ‘신라오기’ ‘봉황대뮤직스퀘어’ ‘국제뮤직페스티벌’경주의 지역성을 살린 의미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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