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과 인건비, 기업 발목 잡는다

기업경기실사지수 경영애로사항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비중 높아

이필혁 기자 / 2023년 05월 04일
공유 / URL복사


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2일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경영 어려움을 질문에 3월에 이어 4월에도 인력난과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비제조업도 마찬가지다. 비제조업은 3월과 4월 경영애로사항에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비중이 가장 높게 응답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비슷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8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실적으로 살펴보면 채산성은 실적 84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실적은 86으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매출도 85p로 전월 대비 9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81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76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