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연못, SNS 명소로 인기

오선아 기자 / 2023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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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노을 빚이 아름답게 물든 아평지

그 중에서도 연못 주변 조경과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바로 아평지, 연지, 계림지 3곳이다.

먼저 경주타워 뒤편 언덕위에 위치한 ‘아평지(阿平池)’는 경주솔거미술관과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경주타워 뒤편으로 언덕을 조금 걸어 오르면 솔거미술관과 아평지를 만날 수 있다. 경주타워만 보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억울해할 만큼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평지는 토함산에서 뻗어 나온 대덕산을 병풍 삼아 위치한 자연연못이다.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이기도 하다.

아평지 다음으로는 비밀의 정원에 있는 ‘연지(蓮池)’다. 연못모양이 연꽃이 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령 500년이 넘은 왕버들나무가 신비감을 자아내고, 그 사이로 아담한 다리가 있어 사진명소로 특히 인기가 높다. 여름에는 보랏빛 맥문동이 연지 주변을 둘러싸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경주타워 바로 옆 ‘계림지(鷄林池)’는 동궁과 월지 모양을 본 딴 연못이다. 계림지에는 계림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운치를 더한다.

계림지에는 수련과 군락을 이룬 꽃창포가 초여름의 정취를 더해 주고, 계림지를 가로지르는 반형의 무지개 다리위에 서면 연못에 비친 모습과 실물의 경주타워와 계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측은 “아평지, 연지, 계림지 외에도 숨겨진 비경과 포토존이 숨어있다. 나만의 비경과 포토존을 찾아 힐링을 즐기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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