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파주상공회의소, 지역 상공인 교류와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이재욱 기자 / 2023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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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공회의소와 파주상공회의소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경주황룡원에서 파주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 교류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양 지역 상공인의 애로사항 및 문제 해결과 상의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 상공인 양성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요 현안 및 시책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위해 △경주상의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파주상의의 ‘파주시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에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양 도시 상공회의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한 양 도시 기업인 대표들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향후 경주유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양도시 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역사도시이자 많은 중소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도시로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은 기업인들이 이끌어 가는 만큼 이번 협약식이 양 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주시와 경주시 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은 전정일 전 경주·파주세무서장(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전정일 전 서장은 경주서 첫 세무서장으로 근무한 뒤 파주로 부임한 인연이 있다.

전정일 전 경주세무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주시와 파주시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해 전국적으로 상공회의소와 기업 간 교류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 저도 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 산업시찰단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경주를 방문해 산업시찰 및 경주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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