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오는 10월 쇼 뮤지컬 ‘더 쇼!-신라하다’ 선보여

오선아 기자 / 2023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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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남경주<인물사진> 씨가 이끄는 창작 뮤지컬 ‘더 쇼!-신라하다(가제)’가 오는 10월 경주엑스포 무대에 새롭게 오른다.

‘2023 신라문화 기반 창작뮤지컬 제작·공연단체’ 공모에서 ㈜나인스토리의 창작뮤지컬 ‘더 쇼!-신라하다’가 선정된 것.

‘더 쇼!-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리더인 ‘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통일신라(9세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조화로움을 배워 하나가 되는 과정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쇼 뮤지컬이다.

공연은 LED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바닥까지 영상이 깔리는 화려한 무대와 인기 아이돌 및 스타 뮤지컬 배우 출연, 서사 중심의 스토리텔링 안무가 아닌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게다가 쇼 뮤지컬인 만큼 전통음악과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뮤지컬 음악 작업에서 벗어난 전통음악과 현대 K-POP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이자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교수인 남경주 씨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직접 공연에도 참여한다. 또 뮤지컬 Next To Nomal의 협력 연출을 맡았던 박준영 씨가 연출을 맡는다.

현재 출연배우 선정 중에 있으며, 8월과 9월 제작 및 연습기간을 거쳐 10월 초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43회 예정, 월요일 휴연) 저녁 7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펼치게 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신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중적이고 즐거운 뮤지컬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경주가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에는 ‘2023 신라문화 기반 상설공연으로 경주오페라단의 ‘선덕여왕’과 가람예술단의 ‘오줌싸개 보희의 꿈’이 선정됐으며, 8월과 9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상설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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