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점득 선생, 마포아트센터 4인 초대 첫 전시회

완벽한 서울 적응, 다니엘이 펜으로 그리는 세상!

박근영 기자 / 2023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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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미협회원들에게 전시회를 안내하는 전점득 선생 (맨 오른쪽)

경주에서 서울로 이주한 펜화 작가 전점득 선생이 마포아트센터 2층 갤러리 맥에서 ‘다니엘이 펜으로 그리는 세상’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마포아트센터가 응모한 전시공간지원사업에서 선정된 4인의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전시회로 전점득 선생이 그 첫 번째 전시자로 나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점득 선생은 경주의 과거와 현재, 독도 주제로 한 작품, 각 지역의 소나무, 소, 설경, 폐차 등을 주제로 한 환경작품, 예수님 등의 소재로 그린 펜화와 서예를 배우면서 함께 익힌 판각 작품 등,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온 작품들을 마포구와 서울에 선보였다.

↑↑ 독도 작품 앞에 선 전점득 선생

전점득 선생은 지난 해 서울로 상경해 마포구 미술협회에 등록한 후 꾸준히 마포구와 경주를 오가며 작품을 그려왔다. 그간 2023 제 10회 한국창조미술대전에 ‘독도는 우리땅’이란 주제의 독도를 소재로 한 펜화를 출품해 우수상을 두 해 연거푸 받은 바 있다. 9월 7일에는 2023경북문예대전에서 ‘독도’ 그림으로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점득 선생은 서울로 옮겨온 만큼 경주에서 다양한 경주의 모습을 그렸듯 이제는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문화재, 전국의 오랜 교회들을 그려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는 한편 다양한 작품활동 중에서도 ‘독도’ 등 이슈성 있고 그림을 통해 무엇인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도 중점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 전시장 모습

전점득 선생은 성주에서 태어나 공직생활에 발 들여놓으며 경주에서 살았고 공직 퇴직 후 그림과 판각 등을 공부하며 작품활동을 했다. 이제 서울로 온 지 한 해, 마포미술협회에서 활동하며 성주와 경주, 서울을 아우르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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