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활예술고·문화중 동아리,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서 은상 수상

이재욱 기자 / 2023년 09월 14일
공유 / URL복사

경주삼성생활예술고와 문화중 교내 동아리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경주삼성생활예술고 배지은 양(18) 등 1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온새미로’와 문화중 서석현 군(15) 등 20명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 ‘NOW’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총 14만3000명 이상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대회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각자의 장기를 살려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문화중 ‘NOW’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위한 하천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유기견 구조 및 입양까지 봉사범위를 확대했고, 유기견 센터에 사료 기부와 청소 봉사까지 전개하고 있다. 또 연탄 배달 봉사와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로 주변 이웃을 돕고 있으며, 농산어촌의 일손 지원을 위해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나선 것이 좋은 성적을 받게 된 것.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메달, 상장과 함께 장관상 및 금상 장학금 300만원, 은상 장학금 200만원, 동상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추천 교사 전원에게는 감사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장학금과 별도로 장관상 및 금상 수상 학생이 원하는 비영리단체에 각 100만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높은 시민의식이 함양된 봉사사례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방법을 적극 찾아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봉사자를 발굴하고 사회에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우수 자원봉사활동 사례집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전국 중·고등학교와 기관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봉사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에 뜻을 가진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상
호 교류를 위해 수상자 만남의 날, 역대 수상자 모임 등도 지원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