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토마토AI 선별기 설치된다

농림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 선정

엄태권 기자 / 2023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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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총 18곳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도내에는 경주를 포함해 상주 2곳, 경산, 성주 등 5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내년 9월까지 토마토AI 선별기(6라인) 1대 설치와 바닥 도장 공사를 추진한다.

앞서 2016년 설치된 기존 토마토 선별기는 시설 노후화로 매년 수선비가 증가했으며, 꾸준히 확대되는 투입량에 비해 선별 효율이 날로 저하되는 실정이었다.

이번 토마토AI 선별기 설치로 공정 처리 속도는 30% 향상된다. 특히 인공지능 카메라와 이미지 처리 기술로 토마토의 외관적인 결점이나 불량 부분을 신속하게 감지해 품질이 낮은 토마토를 사전 선별할 수 있다.

토마토AI 선별기가 운영되면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 제공과 생산 과정에서 인력 소요를 줄일 수 있어 판매 수익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개장돼 지난해 토마토, 멜론, 부추 등 총 12종, 6000톤을 대형유통시장에 공급해 210억원의 농가소득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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