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율 95%’ 제17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

귀농귀촌·도시농업·스마트농업 총 109명 졸업

엄태권 기자 / 2023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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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주농업대학이 역대 최고인 95%의 수료율을 기록하며 졸업식을 가졌다. 경주시는 지난 5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7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109명을 배출했다. <사진> 경주농업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귀농귀촌(42명) △도시농업(38명) △스마트농업(29명)등 3개 과목별로 100여 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과정 등을 거쳤다.

특히 이번 농업대학은 입학생 115명 중 1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95%의 수료율을 기록해 수강생들의 열의가 넘쳐났다.

졸업식에서는 학생자치활동 공로로 각 과정별 학생회장, 학생총무 6명이 경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종합평가를 통해 9명은 성적우수상, 일 년 동안 성실하게 다닌 교육생 32명은 개근상을 각각 받았다.

앞으로 졸업생들은 교육과정을 토대로 농가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등 경주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여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정을 갖고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농업인대학에서 갈고닦은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졸업생 모두가 경주 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설 이래 지난해까지 56개 과정, 22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4년 경주농업대학 교육과정은 오는 12월 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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