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주문화재야행, 경주 대표 야간 문화 관광콘텐츠 자리매김

경주의 신화와 문화재 연계한 감각적인 문화콘텐츠 호응

오선아 기자 / 2023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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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경주문화재야행 현장 모습.

2023 경주문화재야행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의 신화와 문화재를 연계한 야간 문화재 활용사업인 제8회 경주문화재야행은 다양한 예술 공연과 감각적인 역사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8夜 19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주의 밤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문화재의 야간 연장개방과 문화해설사와 함께한 문화재 나들이, 청사초롱과 남천의 풍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징검다리 건너기,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아트갤러리, 문화재 미술 체험 교실, 만파식적 인형극, 기술과 문화재를 연계한 4D 큐브 증강현실 체험, 다양한 버스킹과 샌드아트 공연이 교촌 한옥마을 일원에서 운영되어 경주를 이해하며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위기를 교육자료와 얼음 문화재 조각으로 선보인 아이스카빙 환경 퍼포먼스와 전문가들이 달, 목성, 토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천체관측 체험도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동국대 국사학과 22명의 학생이 경주의 역사 및 프로그램 안내와 보조 운영 등을 맡아 관광객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경주문화원 조철제 원장은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화를 주도해왔으며, 유네스코에 인정된 세계적인 역사 문화도시인 경주에서 그 화려한 날개짓을 함께 준비했다. 2023 경주문화재야행이 경주의 소중한 한 페이지가 되길 기대하며, 내년에도 경주문화재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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