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둘레길 10개 코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코스 10개 완주 시 완주증 및 기념메달 증정

오선아 기자 / 202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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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둘레길 10개 코스 중 하나인 주상절리 전경.

‘경주 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진행된다.
경주시가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역사·문화를 걸으며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탬프 투어는 최근 걷기 여행자 증가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둘레길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로컬 관광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스탬프 투어’ 모바일앱(iso/안드로이드) 어플을 통해 둘레길 완주 후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총 10개 코스 내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한 뒤 코스별로 선물을 신청하면 된다.

5개 이상 코스 완주 시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 7개 이상 코스 완주 시 1만원 상당의 지역 관광기념품, 10개 코스 완주 시 완주증과 완주 기념메달을 증정한다.
기프티콘 외 이벤트 상품은 당초 신청한 주소로 배송된다.

둘레길 스탬프 투어 코스는 총 10개 코스, 42개소다.

코스별로는 △경주읍성길(경주문화관 1918~성동시장~향일문~법장사) △선덕여왕길(명활성~진평왕릉~선덕여왕릉) △신라왕경길(신라대종~대릉원돌담길~동궁과 월지) △보문호반길(목월공원~호반1교~물너울교) △파도소리길(읍천항~주상절리 전망대~하서항)이 있다.

또 △동남산가는길(남산불곡마애여래좌성~경북천년숲정원~남산동 동서삼층석탑) △삼릉가는길(오릉~나정~포석정지~삼릉) △동학명상길(용담교구~최제우 생가~남사리 삼층석탑) △건천 편백나무숲길 △해파랑길(감포항~감포해국길~송대말등대~오류고아라해변) 등이다.

시는 올해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후 방문객들의 호응도에 따라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알찬 둘레길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쉼터와 화장실, 명소 안내판 등의 정비를 완료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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