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의원, 청소년부모 안정적 생활 지원 근거 마련

이상욱 기자 /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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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청소년부모들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소현 의원은 ‘경주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청소년 부모와 청소년부모 가정 등에 대한 용어 정의와 이들 가정의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명시했다.

또 청소년부모 가정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와 실태조사 등에 관해 규정했다. 지원 사업으로는 청소년 산모에 대한 임신·출산 지원, 청소년부모 가정 자녀의 보육 및 교육 지원, 청소년부모 학업 및 진로 상담, 취원 지원, 보건 및 의료 서비스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아울러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소년복지 및 가족지원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김소현 의원은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이 아직 부족하고 선입견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조례안을 통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돼 양육과 학업·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부모에게 안정적인 자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현 의원은 ‘경주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해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원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시장은 치유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관련 기술개발·보급, 치유농업서비스의 현장 적용을 위한 보급·시범사업. 지역별 특화 치유농업서비스 교육·체험·홍보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치유농업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실적 점검, 과제발굴과 대안 제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치유농업위원회 설치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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