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위한 경주 골드시티 조성 제안

정성룡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상욱 기자 /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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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증가 대책의 일환으로 ‘경주 골드시티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1ns 자유발언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은 먼저 “지방소멸 위기에서 앞으로 실버산업이 주류산업 범주에 들어와 가장 구매력 강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와 주거 등 정주여건 조성이 경주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증가 대책으로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장년이나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및 주거시설, 종합병원과 도서관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춘 지방상생형 주거모델인 ‘골드시티’를 제안했다.

그는 골드시티는 단순 주거단지 조성을 넘어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 활성화뿐만 아니라 은퇴자들이 돌봄 대상이 아닌 마을 핵심 구성원으로서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을 누리게 해 줄 것이라고 했다.

정성룡 의원은 “안강·강동은 이미 포항의 배후단지로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인근 20~30㎞ 이내 골드시티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가 충분하다”며 “북경주에 ‘경주 골드시티’를 조성하는 것이 인구증가를 위한 지역맞춤형 해답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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