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동경이, 신라대상에 ‘별’ 선정

2023년도 경주개동경이 품평Festival 개최

엄태권 기자 / 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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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에서 최고의 동경이 신라대상에 ‘별(사진 가운데)’이 차지했다.

제15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에서 최고의 동경이 신라대상에 ‘별(백구, 암)’이 차지했다.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이사장 한종왕)는 지난 10일 건천읍 소재 경주개동경이 운동장에서 제15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의 우수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심사는 성품과 표준체형, 주인과의 호흡, 보행 등 다양한 부분의 세부심사를 거쳐 예선, 준결선, 결선을 거쳐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을 선발한다.

이날 품평회는 동경이 30마리와 동경이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2023년 신규 분양자인 손정부 회원의 호두(백구, 수)와 김기원 회원의 구찌(황구, 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기원·김은미 회원의 구찌는 첫 품평회 출진에서 진골을 차지했다.

한편 경주개동경이의 이름 유래는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돼 붙여진 이름이다. 동경이의 특징은 꼬리가 없거나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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