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기 견디는 지역 기업들

한국은행 기업경기지수 발표

이필혁 기자 / 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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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경기

지역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지역 293개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상으로 기업경기지수(BSI)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비제조업.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월 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도 75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업황BSI가 2p 상승한 제조업은 다음달 전
망지수도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제조업 BSI 상승에도 실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제조업 매출은 지난달 대비 11p 하락했으며 채산성은 2p 하락, 자금 사정 1p 하락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제조업 경영자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 인건비 비중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비제조업은 업황BSI가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월 대비 5p 상승했지만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비조제업 경영자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뒤를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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