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경주유치 146만 서명부 전달

범시민추진위 서명운동 서명부 전달식
85일간 146만3874명 서명성과 이끌어

이상욱 기자 / 2023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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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146만3874명이 서명의 담긴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민간조직인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46만3874명의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서명부 전달식이 지난 1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시의장,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과 100만 서명운동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00만 서명운동 추진경과 영상 보고와 최종 서명부 제막 및 전달 퍼포먼스를 가졌다. 또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85일간 진행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100만 서명운동은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별 소속 단체가 중심이 돼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서명운동 과정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참여와 연대를 통해 보여준 성숙된 시민의식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서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단순한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온 역사의 뿌리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라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시·도민과 전 국민적 염원이 담긴 146만 서명부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열정적으로 앞장 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소중한 서명부를 중앙부처에 잘 전달하겠다”며 “간절한 시민의 뜻과 의지가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유치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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