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해외진출 도우미 역할 ‘톡톡’

이필혁 기자 / 2023년 12월 21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년도 예산 4억원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본부와 협업해 맞춤형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으로 수출기반 조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사업은 해외 지사화사업과 공동 물류사업이다.

해외 지사화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역할을 KOTRA 해외 무역관이 대행하는 것. 기업 브랜드 홍보, 수출성약, 현지출장, 기존 거래선 관리, 전시·상담회 참가, 현지 유통망 입점 등 마케팅과 수출업무를 지원한다.

공동 물류사업은 KOTRA가 보유한 123개국 290개 지역의 현지 물류센터를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현지 유통망 확대는 물론 물류비 절감 및 맞춤 물류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사업은 2024년 3월부터 연중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수출기업 15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지역 10개 기업을 모집해 참여한 결과 이달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