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학교 환경 조성으로 인성교육의 장 견인

문화고, 숲 해설과 정자 현판식 개최

이필혁 기자 / 2024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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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는 지난달 28일 국립 청도 숲체원과 협업으로 학교 내 숲 해설과 정자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현판식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에 필요한 ‘숲속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 청도 숲체원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문화고에는 다양한 수목 500여 그루가 있고, 교내에 있는 1km 산책로 ‘꿈이 있는 미래로’ 사이로 각종 화초와 정자 5동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학교의 환경은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동안 조용한 학교 숲 산책길을 걸으면서 편안한 휴식과 사색, 정서 안정을 얻을 수 있어 바른 인성 형성과 자아 계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국립 청도 숲체원에서는 지역사회 협업사업으로 문화고에 학교 숲 가꾸기와 학교 숲 해설을 지원하고, 강원도 산불 현장의 피해목을 이용해 학교 내 정자 현판 5개(경천, 애지, 자율, 지학, 이립)와 학교 숲 안내판을 제작하여 기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립 청도숲체원의 역할, 산불로 인한 피해목이 재활용되는 과정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이병락 교장은 “학교와 국립 숲체원과의 협업을 통해 숲체원의 역할을 알리고, 산림자원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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