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간부회의서 원도심 활성화 개선책 주문

주낙영 시장, 이색먹거리 조성 등 다양한 대책 마련 지시

이필혁 기자 / 2024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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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원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침체된 황오동 원도심 관광·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원도심 내 공실상가 실태 파악,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젊은층이 선호하는 이색 먹거리 조성 등에 관한 사항을 중점 지시한 것.

시는 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등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간 1334만여명이 찾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등 도심 관광객들의 원도심 유입을 위해 봉황대에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주 시장은 “여러 시책을 투입하고 있으나 아직도 상권이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도심 공실상가 실태 파악, 젊은층의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개선 대책, 업종전환 의견수렴과 구간별 이색 먹거리 조성,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차와 통행공간이 협소한 주택가 등 골목의 교통·통행 확보를 위해 양면주차 금지, 적치물 철거, 차 없는 거리 조성, 일방통행 등 주거민들이 생활불편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소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또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이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자체만 적용돼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이 정책이 실질적인 지방 살리기 정책이라면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경주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검토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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